분쟁
2018년 7월 12일
어제 집주인의 대리인과 문자로 불필요한 실랑이를 한 끝에 내가 일단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해야겠으니 공인중개사 등록번호와 상호명 위임장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대리인이 자길 협박하는 거냐고 화를 내서 정말 황당했다.
말하는 모양새를 보니 내가 합정동 집 보증금을 빼야 딴 곳으로 이사갈 수 있는 줄 아나 보다. 그런데 난 이미 홍대 원룸에 잔금 다 치루고 입주한 상태로 그리 급하진 않다. 물론 보증금 2천이 한두 달 더 묶여 있는 게 짜증나지만 이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
보증금 전액 반환 전까진 홍대 4일, 합정동 3일 이렇게 지내야겠다. 주말에 술판 벌이실 분 합정동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