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을 때의 몽상

2011년 2월 3일

페북에 휘갈겼다 지운 글들..
사고의 과정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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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사스시티’, ‘환상의 그대’에서 들은 빅밴드 스윙에 빠져서 베니 굿맨의 다른 음악을 찾아보게 되고..

sing, sing, sing 베니 굿맨이 이끄는 빅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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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드럼 리듬을 듣고 나니.. 갑자기 영화 마스크가 생각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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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밴드->마스크->짐캐리.. 잠 안 올 때 무한 연상.-_-;;
최근 짐 캐리의 Saturday Night Live 출연작..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97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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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밴드->마스크->짐캐리->코미디언->주성치. 결국 주성치의 희극지왕DVD를 꺼내 본다. 진정한 코미디..ㅎ

http://www.youtube.com/watch?v=IXvZUzGkntc

희극지왕에 나온 주성치의 연기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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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슬라브스키.. 체호프의 희곡을 연출한 천재적인 연출가 아닌가..
갑자기 ‘바냐 아저씨’ 가 생각난다. ‘피날레’
보이니쯔끼 : 얘야, 난 너무나 괴로워! 오, 내가 얼마나 괴로운지, 네가 안다면!
소냐 : 어떻게 해요, 살아야죠! (사이) 바냐 삼촌, 우리 살아요. 길고 긴 수많은 낮과 기나긴 밤들을 살아가요. 운명이 우리에게 준 시련을 끈기 있게 참고, 지금이나 나이를 먹은 후나 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다가, 우리 시간이 다가오면 기꺼이 죽음을 맞아 무덤 속에서 우리의 괴로움, 슬픔,고통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나랑 삼촌, 우리는 밝고 아름답고 멋신 삶을 보게될 거고, 우리는 기뻐하며 지금 우리의 불행을 감동과 미소로 회상하면서 쉬게 될 거에요. 삼촌, 열심히,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우리는 쉬게 될거에요!
쩰레긴, 조용히 기타를 친다.
소냐 : 우리는 쉬게될 거에요! 천사의 소리를 듣고, 금강석으로 된 하늘 전체를 바라보며 지상의 모든 악과 우리의 모든 고통이 전세계를 채우로 있는 연민 속에 파묻혀 우리 인생이 고요하고 포근하고, 애무처럼 달콤하게 되는 걸 볼 거에요. 난 믿어요,믿어요… 불쌍한, 불쌍한 바냐 삼촌, 울고 계시군요… 삼촌은 평생 기쁨을 모르고 사셨지만,기다려요, 바냐 삼촌, 기다려요… 우리는 쉬게 될거에요!
야경꾼의 딱딱이 소리
소나 : 우리는 쉬게될 거에요!
천천히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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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좀 있다 제사다. 잠은 오지 않는다. 좀비 상태로 나가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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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오는 밤에 쓴 시 – A. Pushkin
불을 꺼도 잠은 오지 않고
사방엔 어둠과 지겨운 몽상뿐
단조롭기만 한 시계 소리
내 곁에서 울려 퍼진다.
아낙처럼 웅얼거리는 파르카이
잠자는 밤의 전율
생쥐처럼 바스락거리는 삶….
어찌하여 나를 괴롭히는가?
지겨운 속삭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탕진해 버린 날을
질책함인가, 불평함인가?
나에게서 무엇을 원하는가?
네 소리 부름인가 예언인가?
나는 너를 이해하고 싶다.
네 속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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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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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글고 보니 주성치의 ‘파괴지왕이 떠오른다. 보고 자자.

잠 안 오는 밤에 쓴 시 – A. Pushkin

2011년 2월 2일

잠 안 오는 밤에 쓴 시 – A. Pushkin


불을 꺼도 잠은 오지 않고

사방엔 어둠과 지겨운 몽상뿐

단조롭기만 한 시계 소리

내 곁에서 울려 퍼진다.

아낙처럼 웅얼거리는 파르카이

잠자는 밤의 전율

생쥐처럼 바스락거리는 삶….

어찌하여 나를 괴롭히는가?

지겨운 속삭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탕진해 버린 날을

질책함인가, 불평함인가?

나에게서 무엇을 원하는가?

네 소리 부름인가 예언인가?

나는 너를 이해하고 싶다.

네 속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

아름다운 이여, 내 앞에서 노래하지 마라.

2011년 2월 1일

라흐마니노프 – 아름다운 이여, 내 앞에서 노래하지 마라. (푸쉬킨)

아름다운 이여, 내 앞에서 노래하지 마라.
슬픈 그루지야의 노래
저 먼 바닷가 또 다른 인생은
다시 내 기억에 떠올리니까.

아, 그대의 잔인한 선율
또다시 생각나게 한다.
초원과 밤과 달빛 속에 저만치 서 있는
가엾은 처녀의 모습을.

숙명처럼 따라오던 그리운 환영
나 그대 보고서 잊었건만
그대 노래부름에 그 모습 또다시
내 앞에 어른거린다.

아름다운 이여, 내 앞에서 노래하지 마라.
슬픈 그루지야의 노래
저 먼 바닷가 또 다른 인생은
다시 내 기억에 떠올리니까.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의 베이스.